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코로나 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의 올 1분기 결과를 보면, 우울과 자살 생각이 20~30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는 미래의 불확실성과 일자리 감소 등 경제적 위기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들이 코로나 19 이후 정신적인 불안 해소방안으로 점집과 복권을 찾는 수효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에 좀 더 생각을 선회할 수 있는 곳을 인싸해보자.
요즘 섬힐링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지로 그 중 장자도는 고군산군도 섬 중 가장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장자도는 대장도와 선유도를 끼고 있는데 개별 섬이지만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장자도를 지나 대장도에 대장봉은 이미 SNS상에서 유명한 곳이기도 한다.
해발 150m 대장봉을 계단과 산길로 숨 가쁨과 다리 뻐근함으로 정상에 도착하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고군산군도 63개의 섬이 서로 함께 또 홀로 오밀조밀하게 바다위 떠 있는 풍광이 힘들었던 산행을 일순간 날려 보내진다.
한편, 코로나 19로 인한 불안한 심리까지 정화하기에 충분한 곳으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명대사 “카르페 디엠”이 떠오르는 청년들에게 생각 선회하기에 좋은 장소로 강권해본다.
청년들에게 그다음으로 생각 선회하기 좋은 곳으로 고창 구시포의 낙조를 바라보며 명상하는 것이다.
구시포는 명사십리와 장자산이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고,송림이 울창한 완만한 해변으로 안전도가 높아 천연의 피서지와 서해 일몰명소로 유명하다.
낙조 시간대에 맞추어 붉게 저물어가는 해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느린 걸음으로 걸으면서 잠시 “청년 붓다”처럼 사유하는 힘을 길러내고, 내 안을 들여다보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한다.
코로나 19로 비록 쉽지 않은 삶이지만 카르페 디엠해서 청년들이 좀 더 생각을 선회할 수 있는 장소들을 찾아주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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