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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8>- 예사롭지 않은 오월
5월 지리산 노고단의 설경
 
김인호 작가   기사입력  2021/05/02 [22:50]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해화형 이사집 들여다보고 오는데 인호씨한테 전화가 왔다 가끔 있는 구례 김인호씨와 구례 김인호씨의 통화다

 

노고단에 눈이 왔다네요 낼 아침에 가봅시다

 

오월인데 눈이 내려  털진달래꽃에 상고대가 폈단다

 

일기예보도 강원도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요란하다

 

오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것이 22년 만의 일이라니 예삿일이 아니다

 

하여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고 아침 일찍 벗들과 노고단으로 향했다

 

구름에 덮인 노고단대피소 부근부터 눈부신 상고대가 펼쳐진다

 

생각보다 눈은 많지 않았지만 가지마다 매달린 상고대가 한겨울 뺨친다

 

노고단 정상에서 추위를 견디며 한 세 시간 큰 산을 휘감은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렸지만
기미가 보이지 않아 뒤돌아보며 마을로 내려왔다

 

예사롭지 않은 오월의 첫 풍경으로 건네준 큰 산의  말 없는 말을 여기 옮겨놓는다

 

<섬진강 / 김인호>

 섬진강 지킴이/ 시인

 구례 서포터즈

 한국작가회의 작가로 활동했음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광주·전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지리산 등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었다.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노고단에 만개한 진달래꽃 위로 하얀 눈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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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02 [22:50]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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