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지 이유없이
일어나는 법은 없다.
누가 내 앞에 와서 욕을 하는 것은
내가 내 앞에 온 사람에게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 동안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것이 쌓여서 일어난 일이다.
남 탓을 많이 했다거나
화를 많이 낸 것이 쌓여서
그런 행동을 더 이상 하면
더 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것을 알고 자신의 잘못(모순)을 찾아
정리를 하다보면 욕한 상대가 고맙게 느껴진다.
내 모순을 하나하나 찾아 알게 되면
상대에게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한 생각이 들게 된다.
그래서 깨닫는다는 것은
내 모순을 찾는 것이요,
수행은 그 모순을 하나씩 정리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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