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방송.com=정현택 기자] 담양군은 최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대책회의를 열어 가을 수확 시기 농기계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연감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간 10월이 159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기인 9월부터 11월까지는 전체 사고의 29.7%가 집중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농기계 작업 중 끼임 사고가 35%로 가장 많았고, 농기계 전복 또는 전도가 28%, 교통사고가 20% 순으로,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농기계 작업 전에 작동상태 등을 사전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정비하고, 야간에 운행할 때는 반드시 등화 장치를 켜고 야간 작업 및 이동 시에는 비상등을 켜고 운행해야 한다.
농기계 작업 시 소매나 옷자락 등 농기계에 말려들거나 감겨 끼이지 않도록 작업복은 소매나 끝단이 묶인 것을 착용하고 장갑도 끼지 않는 것이 좋다.
경사가 심한 농경지 진출입 시, 차량에 싣거나 내릴 때 전복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하며, 콤바인 등 농기계 작업 부근에 접근 하지 않고 후진 시 반드시 사람, 전봇대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속도를 낮춰 일시 정지 후 전후, 좌우의 교통상황을 살핀 후 안전하게 통과해야 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도 좋지만 농업인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도록 안전 수칙 준수와 정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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