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방송.com=여전화 기자] 세계 여러 국가에 K-컬쳐를 소개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교육 프로그램이 광주 동구에서 본격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국회의원은 글로벌 K-컬쳐 교육기관인 K-컬쳐글로벌센터를 방문해 첫 입국 외국인 교육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K-컬쳐글로벌센터는 도심 속 복합교육 공간으로 해외 교육생을 대상으로 K-뷰티, K-컬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이 다시 본국에 한류열풍을 전파하는 문화교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로부터 교육생을 파견받아 한국의 미용과 이미지 디자인, 기술 훈련 등의 교육을 받도록 하는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며 향후 광주 동구가 글로벌 문화교류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목받았다.
이날 안도걸 의원은 K-뷰티 교육 프로그램 연수를 위해 입국한 첫 외국인 교육생들을 만나 센터의 시설과 운영 현황,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 교육생들은 센터의 최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숙식, 의료, 편의시설 등이 한 곳에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전세계 속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같은 K-컬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도걸 의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타운 조성’ 사업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문화·관광 타운 조성은 광주 ACC 일원에 국제적 수준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광주 동구를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키며 원도심 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컬쳐를 배우기 위한 외국인 교육생이 늘어나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면 아시아문화전당 등 주변 관광 산업에도 큰 활력을 띌 것으로 기대된다.
안도걸 의원은 "K-뷰티와 K-컬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 교류 뿐 아니라 해외 교육생 유입으로 인해 인구감소 문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문화 도시로의 도약 등 수많은 효과가 동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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