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지위, 지도자의 책무에 대한 주제로 열려
2021 김대중 민주평화학술회의가 오는 29일 화순군 도곡면 김대중 기념공간에서 열린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김대중추모사업회가 주관하는 김대중연대기(1970~2009) 민주평화 학술회의에는 ‘대통령의 지위, 지도자의 책무’라는 대주제 아래 국내 저명한 학자들의 김대중 사상에 대한 기조강연과 발표, 토론이 전개된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황보윤식 함석헌평화연구소장이 △후광학 창시와 김대중 사상체계, 김성재 전 문화부장관이 △준비된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한다.
또한 △민주주의자 김대중(이재봉 원광대 명예교수) △평화주의자 김대중(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 △하나의 조국, 하나의 겨레를 향한 대장정(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대통령 중심제의 검증과 변혁(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정영일 동강대 교수의 사회로 림추섭(교육운동가), 최수동(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 이사장), 박한수(김대중평화센터기획실장), 박상수(전 전남일보 주필), 문기전(광주 YMCA 사무총장), 서정훈(광주 NGO 센터장) 등이 참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행사를 주최하는 구충곤 화순군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평화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방대한 양의 김대중 연대기를 조명하고 ‘김대중 역사’를 성찰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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