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방송.com=정현택 기자] 영광군은 11월 27일부터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과 부족한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한 대마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마산업단지 내 위치한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54억원(국비 28억원, 도비 9억원, 군비 17억원)이 투입돼 문화·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어진 시설로, 지난 7월 BF 본인증을 마치고 센터 운영을 위한 기자재를 구입하고 내부 공간을 정비해왔다.
지상 2층의 연면적 1,611㎡(약480평) 규모로 지어진 복합문화센터는 근로자휴게실과 열린카페, 역량강화실 및 작은도서관 등의 문화시설과 쉼터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목적강당과 체력단련실 등 입주기업 근로자 및 지역주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복합문화센터 1층에는 근로자들의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근로자휴게실(입주기업체협의회 사무실) △운영사무실 △열린카페 △회의실 △동아리방이 들어선다.
2층은 근로자와 주민들을 위한 문화, 체육시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작은도서관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 △역량강화실을 갖췄다.
다목적강당에서는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 강연의 개최가 가능하며 배드민턴과 탁구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 싸이클, 스미스머신 등의 운동기구를 통해 유산소 운동부터 근력운동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량강화실에서는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근로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및 운영사항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파악한 뒤, 오는 2월부터 센터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의 근로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복합문화센터 활성화로 대마산업단지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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