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포근한 햇살이
온누리에 퍼져 있어도
가슴 한자락이 시린 날이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웃는 순간에도
찬바람이 스칠 때가 있습니다.
무수한 변화 속에서
비상을 꿈꾸지만
때로는 그 변화가
무척이나 낯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티없이 흡수하면
언젠가는 그 생각들이 확장되어
미래의 새로운 나로 우뚝 서 있게 하는
디딤돌이 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