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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편지3>-청노루귀
청노루귀 오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김인호 작가   기사입력  2021/02/18 [23:34]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2주 전에 새싹이 올라온 걸 확인하고 차일피일하다 오늘에야 찾아갔다

너무 늦어 꽃빛 하마 바랬을까 그렇게 그 자리에 섰는데 아뿔싸 꽃자리가 손을 탔다
마음이 휑하고 썰렁하다.

 

그래도 그냥 보내지는 않겠다는 듯 새로 핀 청노루귀 한 폭이 보여 무릎을 꿇었다

몇 년 동안 찾아다녔던 계곡인데 점점 꽃이 줄어들어
내년, 내후년이면 사라질 것 같다.

 

건너 골짜기 변산바람꽃 보러 가는 걸음이 무겁다

언젠가 꽃보러 가는 산길에 걸린 현수막이 생각난다.

"당신들의 발소리가 가장 무섭습니다"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 김인호  작가   © 전남방송

 

<섬진강 / 김인호>

섬진강 지킴이/ 시인

구례 서포터즈

한국작가회의 작가로 활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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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18 [23:34]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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