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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獨 라이프치히시, 탄소 중립도시 구축 ‘협력’
이용섭 시장,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과 영상회의 개최
 
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20/12/03 [16:52]

광주광역시청


[전남방송.com=정현택 기자] 광주광역시와 독일 라이프치히시가 탄소 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3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부르크하르트 융 독일 라이프치히 시장과 1시간에 걸친 영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그린뉴딜 정책 등 경제·문화·인권 등 분야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슈뢰더 전 독일총리, 라이펜슈툴 독일대사 등과 만나 논의했던 독일과의 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광주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AI-그린뉴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은 우리보다 앞서 기후 대응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는 만큼 라이프치히가 노하우를 공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과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축소·비대면으로 진행했다”며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한·독 인권회의’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므로 독일 통일을 이끌어낸 라이프치히가 주파트너로 참여해주길 바라고 내년 5·18기념식에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님을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부르크하르트 융 라이프치히 시장은 “광주의 AI-그린뉴딜 계획은 2045년까지 탄소 중립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2050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독일의 탄소 중립 계획보다 5년이나 앞서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AI-그린뉴딜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적극 협력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라이프치히와 광주시는 2012년 우호협정을 맺은 이래 문화, 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협력해왔다”며 “라이프치히시와 광주시는 독일과 대한민국의 대표적 민주·인권도시로서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와 라이프치히시는 지난 2012년 우호협정체결을 맺은 이후 상호 방문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광주시의 해외자매우호도시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 지방정부 대응방안을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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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3 [16:52]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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