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복 사진작가의 렌즈속으로9] 금방이라도 하늘 속에 소식을 다 알고 있을 듯한, 전해 줄 듯한 화순읍과 능주면 간의 메타쉐콰이어를 양 옆으로 끼고 달려 본다.
매우 바람이 차다. 이런 날은 너나없이 서로가 위로가 되는 따스한 말들이 오간다.
'건강 조심 하세요. 감기 조심하세요.' 이젠 '코로나 안전 수칙 꼭 지킵시다.'로 인사말도 바뀐 듯하다.
가까운 동네에서 휭 떠나는 드라이브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조용한 한적함이 가을을 더 가을답게 하는 화순군 천덕리 앞도로를 잠시 즐겨보자.
*사진1-9 구영복사진작가의 매우 찬바람과 눈맞춤하며 도란 거린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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