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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분사분 오색치마 / 돛 달지 마소서
가을의 단단함을 까치밥 같은 고독으로 ~~
 
정영애 기자   기사입력  2020/11/29 [23:10]

 

▲     © 전남방송구영복사진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사진작가
▲     © 전남방송 구영복사진작가

[구영복사진작가의 렌즈속으로8]

단풍이 휘젓는 가을궁전

숨조차 깨물면

 

가을구름속에

낮달이 다구친다

 

사분사분 오색치마

돛 달지 마소서

▲     © 전남방송구영복사진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사진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사진작가
▲     © 전남방송구영복사진작가

마지막 가을의 단단함을 셔터로 두드린 구영복 작가. 화순군 사평면 하천변 에서 저무도록 신비로움을 독자에게 주고파 나섰다.

 

새벽이란 높은 까치밥 같은 혼자의 고독을 작가의 마음이 비치는 렌즈 속에 구석구석 준비하였다.

 

며칠전 함꼐한 식사자리에서 구영복 작가는

"사진의 해석은 오롯이 독자의 몫이라며 어떠한 해석도 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내 맘대로 해석과 감상으로  작가의 렌즈따라 지상으로 쓰는 낙엽편지를  한 장씩 책갈피에 접어두는 기록도 좋을 듯 하다.

 

참고로, 전남 화순군 사평면은 2020년 1월1일자로 남면에서 변경된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에 붙여진 일본식 행정지역명칭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이름으로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불현듯 어린 날에 사평으로 여름이면 신경통에 좋다는 폭포수같은 물을 맞으러 어른들 틈에 끼어서 입술이 시퍼렇게 떨리도록 물놀이를 즐겼던 아련한 추억이 새록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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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9 [23:10]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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