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 대비 합시다.
최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한파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 할 우려가 많이 있다.
그러나 유비무환이라고 했던가? 미리 예방하고 준비한다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추운날씨에 친구들이나 여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에 술을 깬다고 하여 밖으로 나가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이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술을 많이 마시면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있을 때 찬바람을 쐬면 체열의 손실이 대단히 커지게 된다. 술기운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곧바로 오환이 느끼게 된다. 오환을 느끼면 행동에 장애가 발생하고 졸음이 몰려와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까지 온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실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하게 되는 상수도동파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대비하여 수도계량기, 정수계량기 등에 대한 보온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차량을 실외에 주차해야 할 때는 차의 보닛부분을 아침에 해가 드는 동쪽으로 향하도록 주차한다. 그러면 아침 첫 시동이 부드러운 것은 물론 앞 유리에 쌓인 눈이나 서리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얼어붙을 우려가 있으므로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놓고 자동변속기는 P에, 수동은 1단이나 후진 기어를 넣어 차를 움직이지 않게 한 뒤 바퀴에 돌이나 나무토막 등을 괴어 놓는다.
실외 주차를 하면 와이퍼 블레이드가 유리 표면에 얼어붙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하면 블레이드뿐만 아니라 모터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또 추위에 떨면서 유리에 쌓인 눈이나 서리를 제거하고 히터로 녹인 뒤 와이퍼를 작동해야 하는 일도 보통 번거로운 게 아니므로 주차 후 신문지로 유리를 덮어 놓거나 와이퍼 암을 세워두면 효과적이다.
<나주소방서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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