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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심했어. 한유라가 끼어들 줄이야”
‘비밀의 남자’ 강은탁, 가로막는 이채영 클라스 그녀 앞길은 못 막는다?
 
오현주 기자   기사입력  2020/10/27 [13:39]

<사진제공>


[전남방송.com=오현주 기자] '비밀의 남자' 강은탁이 자신의 DL그룹 행에 훼방을 놓은 이채영을 비웃으며 교란 작전을 펼쳤다.

결국 DL그룹에 입성하는 강은탁의 모습이 짜릿함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33회에서는 한유라의 방해로 인해 DL그룹 입성에 차질을 빚었지만, 다른 방법으로 결국 DL그룹 법무팀장이 되는 이태풍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촘촘한 사건으로 채우고 배우들의 최강 연기력이 뒷받침돼 격이 다른 ‘일일극’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태풍은 엄마 이경혜 사건의 주모자가 DL그룹에 있다는 확신을 갖고 DL그룹 입성을 노렸다.

그런데 5년 전 이경혜 사건을 담당한 강완석 검사가 DL그룹 법무팀장으로 출근한다는 소식에 범인과 강검사의 커넥션을 강하게 의심했다.

이에 태풍은 배우 신소영에게 감형을 약속하며 강검사의 비리를 끄집어냈지만, 소영이 갑자기 말을 바꾸며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태풍은 소영이 말을 바꾼 이유를 궁금해했고 이는 금세 드러났다.

태풍의 DL그룹 입성을 막기 위해 유라가 벌인 짓이었다.

이를 알아챈 태풍은 “내가 방심했어. 한유라가 끼어들 줄이야”며 DL그룹에 들어갈 다른 방도를 떠올렸다.

주화연과 강검사의 교란 작전이었다.

태풍은 5년 전 춘천에서 벌어진 이경혜 뺑소니 사건을 떠올릴 수 있도록 DL그룹 내에 전단지를 붙였고 이는 화연을 자극했다.

5년 전 사건을 알 만한 이가 강검사밖에 없다고 판단한 화연은 강검사를 오해했다.

강팀장 또한 자신과 내연녀가 애정행각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고 화연의 짓이라 생각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불신하게 됐고 화연은 강검사를 제거하기로 했다.

화연의 지시로 만신창이가 된 강검사는 겁을 먹고 돌연 미국으로 떠났고 자연스레 DL그룹 법무팀장 자리는 태풍에게 돌아갔다.

강검사가 DL그룹을 그만둔다는 소식을 들은 유라는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차서준의 연락을 받고 DL그룹에 입성하는 태풍의 결연한 모습이 이날 엔딩을 장식하며 향후 그가 펼칠 사이다 복수극이 시청자들의 흥미 방아쇠를 당겼다.

'비밀의 남자' 33회를 본 시청자들은 “뛰는 유라 위 역시 나는 태풍”, “태풍이 DL그룹에 들어가서 완전 아수라장 만들었으면”, “'비밀의 남자'는 시작과 동시에 폭풍처럼 끝나버립니다 100분씩 했으면”, “태풍의 사이다 복수극, 꿀잼각” 등 폭풍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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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7 [13:39]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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