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비치콘도 조성사업 본격화 | [전남방송.com=정순종 기자] 여수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에 세계 최장의 루프탑 인피니티 수영장을 갖춘 비치콘도가 들어선다.
여수시는 14일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디오션리조트, 여수·경남·광주 문화방송 3사와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일대에 들어서게 될 화양 비치리조트 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디오션리조트 신달순 대표, 광주문화방송 송일준 대표, MBC경남 정대균 대표, 여수 문화방송 홍순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MBC 3사와 디오션리조트가 공동 투자해 여수시 화양면 장등 해수욕장 인근 7만 4000㎡의 부지에 1천617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274실 객실과 세계에서 가장 긴 170m 규모의 루프탑 인피니티 수영장을 갖춘 비치콘도를 건립한다.
여수시와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오션리조트는 이번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경우 디오션 컨트리클럽 9홀 추가 증설도 동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화양 비치콘도 사업이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콘도가 완공되면 기업 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인구 유입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우리 지역 성장에도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화양면 장수리에 들어서는 비치콘도가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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