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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남원에서 떠내려온 젖소 주인 품으로 되돌려 보내
 
정순종 기자   기사입력  2020/08/11 [16:19]

광양시, 남원에서 떠내려온 젖소 주인 품으로 되돌려 보내


[전남방송.com=정순종 기자] 광양시는 지난 9일 다압면 신원리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섬진강변으로 떠내려온 젖소 한 마리를 구출해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젖소는 귀표번호 조회를 통해 남원시 송동면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젖소로 판명됐다.

시는 남원시의 협조를 받아 지난 10일 농장주에게 최종 인계했으며 농장주는 관계 공무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먼 거리를 헤엄쳐 이곳 광양까지 온 소가 건강한 상태로 농장주에게 인계돼 다행이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농가들에 한 줄기 희망을 주는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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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11 [16:19]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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