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시낭송협회전북지회(지회장 송일섭)는, 8.1일(토) 오후5시 ‘함께 극복,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영·호남이 함께하는 시낭송 축제 ― ‘2020 동서공감’>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재능시낭송협회전북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전주시·전북문인협회·재능시낭송협회가 후원하며, 재능시낭송협회 경북·대구·광주지회가 함께 동참해 꾸며졌다.
<동서.공감> 프로그램은 축하공연과 특별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백미인 특별공연은 재능시낭송협회전북지회의 전주 지역 <코로나 시대>, 장수 <이것이 인생>, 남원 <초록과 녹음>, 익산 <꽃상여 나가던 날>, 군산 <묵 값은 내가 낼게>라는 주제로 특별공연을 펼친다.
이어 재능시낭송협회경북지회(지회장, 문지원)가 <햇살은 바람과 숲으로 간다>, 전전긍긍 팀이 <기다림>, 시울림 팀이 <사랑나라, 별나라>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축하공연은 재능시낭송협회광주지회(지회장, 김수하)가 <사랑을 말하다>, 대구지회(지회장, 김금주)가 <쉼 속에서 일어서는 등대>라는 주제로 낭송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김국화 재능시낭송협회장, 정영희·이주은 시낭송가 <친구야 너는 아니>라는 주제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을 위로해 줄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식전공연은 김경숙·성영옥의 <희망의 북소리>, 윤수연의 플루트 공연으로 <함께가요! 아리랑>을 시작으로 오프닝 무대로 정천모 낭송가의 <풀잎>, 송일섭 재능시낭송협회전북지회장의 <꽃이 되는 이유>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는 영·호남의 대표 시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서.공감’시간이다.
총연출을 맡은 전주대 공연연기학과 류명희 교수는, 이번 행사를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두어 구성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행사를 총괄한 송일섭 지회장은 “영·호남 문화와 예술을 잇는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 이라며, “영·호남 교류와 소통이 문화예술을 넘어 생활 속 모든 영역에서 활발히 교류되기를” 소망했다.
행사를 격려하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 떨기 꽃처럼 소중하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