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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조방원미술관, [일상愛발견-꿈] 특별기획전
 
이종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18 [11:19]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삶의 모습들이 작품 속으로 스며들어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경쟁과 비교 우위 속에서 일상의 분주함에 쫓기며 살아가게 됩니다.

꿈을 꾸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은 하루하루 삶의 무게 속에서 무심하게 지나치는 풍경처럼 흘러가 버렸습니다.

이러한 각박한 일상의 현대인의 모습 속에서 아직도 내면에 깊이 숨어 반짝이고 있을 꿈에 대해 생각해볼 특별기획전 [일상愛발견 꿈]을 아산조방원미술관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최순임 작가는 우리가 흔히 마주칠 수 있는 길고양이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경험했던 따뜻한 기억을 작품속에 등장시킵니다.

(모리와 묘연) 길고양이를 통한 길 작가님의 작품에서는 고양이가 많이 등장합니다.

최순임 작가

버려진 길고양이들이 상자 속에 있는 걸 발견했는데 그중에 한 녀석을 데려와서 키우게 됐어요. 그때의 고양이는 어떤 캐어가 필요한 어떤 생명체 그런것이었는데 데려와서 살다 보니까 실은 제가 도와주는 것보다 그 존재로 인해서 제가 기쁨을 얻고 행복해지고 그런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고양이의 직접적인 형태나 몸동작 이런 것들을 태마로 작업을 하다가 결국에는 고양이가 의인화되는 과정도 생기고 그것에 의지하고 기대고 관계하고 이런 스토리들이 있는데 결국에는 제작업에서 고양이는 저하고 관계하는 어떤 대상 사랑하는 대상 그와의 거리. 관계적 거리. 사회적 거리 아니면 사랑의 거리 이런 것 들을 관계 거리를 생각하게 어떤 한 존재로 제가 표현하고 있습니다.

삶은 여행이다. 최순임 작가님이 작품에 표현하는 여행은?

제가 생각하는 여행은 맨 처음에 작업은 제가 광주라는 어떤 저의 삶의 터전을 크게 벋어나 본 적이 없더라고요. 제가 뭔가를 갈망하고 있고 여행을 갈망하고 있었는데 그 원인이 뭘까 하고 생각해 봤더니 어떤 특별히 먼 곳으로 제가 떠나본 적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어떤 막연한 갈망? 그런 곳으로의 여행을 표현했었는데 지금 어떤 제가 여러 가지 과정들 또 건강상 문제 이런 것들을 겪고 나서의 여행은 삶 자체구나 내가 삶에 현재 어디에 있고 또 누구를 만나고 어떤 것을 마주하고 있고 이런 것들이 제가 너무 익숙하지만 그것들을 낯설고 여행처럼 바라봐야 더 예민하고 민감한 감수성으로 내가 작업을 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어쩌면 제 작업은 그때그때의 작업에 결과물 보고서 이런 것처럼 무엇에 감동받고 느꼈던 그런 것들을 바로 작업으로 표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한마디로 말할 수 없지만 저에게 여행은 삶 저에게 삶은 여행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에게만 목매달고 있는 관계가 아녀요. 늘 꿈꾸고 있는 먼가 새로운 이상을 꿈꾸고 있는 소녀와 또 그 곁을 떠나지 않지만 늘 살붙이고 존재하고 있는 어떤 존재 그런 것들이 제 주변에 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작업에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강렬하고 그 울타리 밖을 벋어 나지 않으려는 그런 사랑이 아니고 각자의 시선으로 각자 삶을 살아 가지만 늘 서로에게 관심 갖고 그다지 멀리 떨어지지 않은 내 삶 속에서 그런 존재로 제가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승원 작가의 작품 속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살아감을 통해 자신의 주변에도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 속의 행복들을 녹여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일상 속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먼저 제가 일상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제가 경험한 것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었고 보는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공감이 있어야 그 사람이 제 작품 속으로 들어와서 그림을 하나하나 살필 수 있게 되고 그 사람들이 자기 주변에도 이런 즐거운 일들이 있었구나 라고 느끼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실 바삐 살다 보면 주변이 일어나는 소소한 행복들을 잊고 살게 되는데 그런 것들을 다시 상기시켜 주면서 제 그림을 보면서 지친 마음이나 그런 것들을 힐링 받고 그런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꿈이란 표현은 다양한 것이 포함되어 있다. 작가님이 보여 주는 꿈은?

현재 17개월 된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작업을 하는 시간 이외에는 아이를 보게 되는데 아이를 보면서 미래나 이런 것들을 꿈을 꾸게 되고 또 아이의 즐거운 모습을 보면서 이게 꿈인가 싶기도 하고 또 가끔은 이게 꿈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됐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리는 꿈은 일종에 희망이나 설레임, 두근거림, 이런 것들을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린 그림들 중에는 한 공간안에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원래는 이게 되게 흔하고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함에 따라서 이런 것들이 그리워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 그림을 통해서 다시 이렇게 사람들이 가까워지고 서로 살아가는 것들이 그런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멀리만 바라보면서 꿈을 좇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주변에서 꿈을 찾아 보여주는 [일상愛발견-꿈] 특별기획전은 6월 29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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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18 [11:19]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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