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곡성 신나夜’, 곡성천과 영운천에 지역공동체 거점시설 등 조성
석곡면 ‘1973 Revival’, 보행환경 정비하고 주민 협동조합 구성
'기차당뚝방마켓조협동조합' 국토부 사업선정에 크게 기여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
공모사업에 곡성읍과 석곡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추진하는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해 주민참여 확대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138개의 사업을 응모했으며, 전남에서는 7개 사업이 선정됐다.
곡성군은 지난 4월 20일 곡성읍을 대상으로 하는‘곡성 신나야’ 사업과 석곡면을 대상으로 하는 ‘1973 Revival 함께 만드는 우리 돌실마을’ 사업을 응모했다. 그리고 서면 및 발표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2개 사업 총 사업비 8억(국비 4억, 지방비 4억)을 확보하게 됐다.
※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에 선정된 곡성군 석곡면 ‘1973 Revival 함께 만드는 우리 돌실마을’ 개요도
군은 협동조합과 주민협의체, 청년회를 주축으로 원도심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주민 수요에 맞는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곡성읍 ‘곡성 신나夜’는 곡성천과 영운천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곡성군과 뚝방마켓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프리마켓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거점시설 및 주민참여형 벽화 조성, 지역셀러 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석곡면 ‘1973 Revival 함께 만드는 우리 돌실마을’은 호남고속도로 개통 이전(1973년) 교통 거점지역이었던 석곡면의 위상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석곡로 가로 입면 정비 및 야간 보행 환경 개선, 문패 및 우편함 교체와 함께 덩실덩실 협동조합 구성해 주민참여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도시재생사업 발굴로 낙후된 원도심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곡성신나夜’사업은 ‘기차당뚝방마켓협동조합’이 사업을 제안하고 계획도 만들어냈다. 이 조합이 주민주도형 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세삼 주목을 받게 됐다.
그동안 ‘기차당뚝방마켓협동조합’은 직접 프리마켓을 운영해 오면서 곡성을 찾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장소로 각인되고 있다.
이 조합은 곡성의 크고 작은 문화사업과 공모사업을 통해 셀러학교를 운영해오며 셀러들을 위한 역량강화사업과 마을학교도 운영해 왔다.
곡성군의 이 같은 주민자율과 주도형 모델이 정착되기 까지는 ‘기차당뚝방마켓 협동조합’이 이사회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제안한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스타일리스트’과정도 수료해 국토부가 원하는 기준를 치밀하게 준비해 공모선정에 기여했다.
곡성군의 미래혁신과 지역혁신팀과 조합이 민관 원팀으로 구성된 실무회의는 국토부가 선정하는 소규모재생사업 2관왕에 오르는 원동력이 됐다.
한편 ‘기차당뚝방마켓협동조합’은 곡성군의 관광문화를 주도하면서 더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토대를 다지는데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