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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가 갈라지는 소리가 들린다
<리뷰 포토>잇단 강진에 지구촌 화들짝
 
브레이크뉴스(전북) 제공   기사입력  2010/01/13 [23:59]
 
 
카리브 해의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미증유의 재앙이 닥쳤다. 규모 7.0의 초대형 강진은 대통령궁을 비롯해 병원과 호텔 등 큰 건물들을 무너뜨리며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앗아갔다. 

이번 지진은 170만 명이 밀집해 살고 있는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강타해 피해가 더 컸다. 공포의 지진이 할퀴고 간 아이티 곳곳에선 매몰자들의 "살려 달라"는 절규가 이어졌다. 현지 AP 통신원은 "거리는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고 식료품 등을 약탈하려는 사람들까지 겹쳐 아수라장"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국인에게 지진이란 언제나 다른 나라의 재난, 우리 땅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그러므로 신경쓸 필요 없는 어떤 막연한 불운의 이야기에 불과하다. 스스로 경험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인간의 이해 능력은 극히 빈약하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른 나라 지진 피해 소식은 우리에게 그저 몇 개의 차가운 추상적 숫자로 그친다. 신문방송의 보도를 접하고도 우리의 반응은 "응, 그랬어?" 정도다. 이런 반응의 밑바닥에는 "우린 아냐, 우린 괜찮아"라는 안도감이 깔려 있다. 

한반도 역시 지진 안전지대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 학계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에서 그 징후가 속속 보고되고 있어 대책 마련에 소홀하다면 후회막급의 낭패 초래는 불 보듯 할 것이다. 화보를 통해 비친 세계 각국의 지진 참상들을 생생하게 살펴본다.  <아래 포토는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해일 지진 당시 소개된 것이다.> 
 
 





▲1988년 12월 아르메니아 북서부에 강진이 발생 2만5천명이 사망하였다. 맥없이 주저앉아 버린 주택들이 설원에 무척 서럽게 느껴진다.    

 
 
▲2001년 11월 중국 쿤룬산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은 마치 이례적 혹서가 대지를 갈라놓은 것처럼 심하게 균열되어 있다.     

 
 
▲1906년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의 대지진. 지진 후폭풍에 경악을 금치 못할 충격은 화재 참상까지 가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 딥 임팩트가 현실화 된 것일까. 지진 여파가 초래할 대타격은 건물붕괴 보다 훨씬 가공할 위력을 지닌 해일의 공습에도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   

 
 
▲세계의 주요 지진 다발지역.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앞으로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지질학자들은 일치된 견해를 내놓고 있다.    

 
 
▲여기에서 생존자를 찾을 수 있을까. 터키 구조대원들이 수색견과 함께 강진 발생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03년 5월 21일 알제리 북부에 6.8 규모 지진으로 2천300명이 사망하였다.    

 
 
▲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에서 해양 강진은 동남아시아 인접국들에까지 막대한 인명 손실을 초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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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13 [23:59]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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