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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흑두루미, 작년보다 일주일 빨리 고향으로 북상
순천시, 폐보도블럭 필요한 시민에게 계속 나눠드립니다.
 
정순종 기자   기사입력  2020/03/25 [17:46]
▲     © 전남방송

순천만 흑두루미, 작년보다 일주일 빨리 고향으로 북상

 

순천시(시장 허석)는 순천만에서 월동하던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가 3241030분경에 마지막 남아 있던 흑두루미 25마리가 모두 번식지로 북상했다고 밝혔다.

 

흑두루미는 지난해 1018일 순천만에 첫 도래하여 작년보다 7일 줄어든 159일 동안 순천만에서 월동했다.

 

순천만 흑두루미는 보통 3월말이나 4월초에 북상을 마무리 하는데 올해 흑두루미 북상은 3203,253마리, 3212,019마리, 3221,042마리, 323232마리가 관찰되다가 324일 오전에 마지막 그룹 25마리가 북상하면서 작년보다 이른 시기에 북상이 마무리 되었다.

 

전문가들은 일본 이즈미 두루미류도 일주일 빨리 번식지로 북상한 것으로 알려져 기온 상승으로 인해 흑두루미 북상이 전반적으로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순천만에서 월동한 흑두루미는 2,701마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중간 기착지로 이용한 두루미류는 5,800여 마리로 조사됐다.

 

전세계 흑두루미 생존 개체수인 19,000마리의 44%가 순천만습지를 월동지나 중간기착지로 이용한 것이다. 낙동강 유역을 따라 일본으로 이동하던 흑두루미가 4대강 사업 이후 잠자리인 모래톱이 사라지면서 서남해안으로 이동루트를 변경함에 따라 순천만습지를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흑두루미 개체수는 앞으로 더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만보전과 서규원과장은 북한 제1호 람사르습지인 문덕철새보호구는 흑두루미의 중간기착지로 알려져 있다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이동하는 평화의 상징 흑두루미가 건강하게 장거리 여행을 마치고 올 가을 다시 순천만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만습지에는 알락꼬리마도요, 민물도요, 검은머리물떼새 등 다양한 도요물떼새들이 흑두루미의 빈자리를 채우며 속속 도착하고 있고, 칠면초, 갈대 등 갯벌에서 사는 염생식물 새순이 올라와 초록빛 생명의 싱그러움이 더해지고 있다.

  순천시, 폐보도블럭 필요한 시민에게 계속 나눠드립니다

▲     © 전남방송

 

▲     © 전남방송

순천시가 지난해에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던 폐보도블럭 무상 공급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있다.

 

순천시는 공공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블럭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선별해 필요로 하는 시민이나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순천시에서는 폐블럭 20만장을 확보해 신청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앞으로 30만장을 추가로 확보해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받은 시민들은 버려질 수밖에 없는 폐블럭을 필요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시책이 만족스럽다며 호응했다.

 

폐블록이 필요한 시민은 시청 도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순천시민 해당 여부와 사용 목적등 간단한 심사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다만 폐블록 수령 시 하차 및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요자가 부담해야 한다.

 

순천시 신길호 도로과장은 폐보도블럭 무상제공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고 시민편익과 폐자원 처리 예산 절감효과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폐블럭 이외에도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더 찾아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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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5 [17:46]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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