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코로나19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손수 만든 도시락 70인분과 과일을 4일 점심시간에 시 건강정책과에 전달했다.
코로나19 담당 부서들은 지난달 4일 광주지역 첫 번째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 달 넘게 야근과 밤샘 근무로 몸과 마음이 피로해있는 상태이다. 오월어머니들은 수고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채취한 고사리 반찬, 소고기 무국, 봄동 겉절이 등 집밥 같은 도시락으로 준비했다.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도시락을 전달하며 “40년전 5·18민주화운동 당시 주먹밥을 싸던 심정으로 정성들여 준비했다”며 “여러분들이 있어서 광주시민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동요하지 않고 믿고 지켜보고 있으니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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