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오전 8시 교정은 조용하다. 아니 쓸쓸하다 못해 아프다. 지천으로 청년들의 흐드러진 용감한 단어들이 꽃들과 버무러져 이리저리 나뒹굴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무척 많았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꽃향기를 봄은 선물하고 있었다. 꽃 향기에 취한 벌들도 하나, 둘 씩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청춘들이 까르르 웃음 흩날리는 교정의 봄이 빨리 시작 되길 자연은 학수고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