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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재래시장, 전통시장으로 주민 품에…
서민들의 ‘삶’의 공간으로..만남의 장소로..
 
화순타임스   기사입력  2009/11/27 [10:32]
 
▲     ©화순타임스
 
 
▲     ©화순타임스

 서민의 삶과 애환이 있는 곳이 재래시장이다.

 그러나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소비와 유통패턴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그리고 기업형 마트인(SSM)슈퍼슈퍼형 마트로 인해 생존권마저 위협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화순지역 역시 공기업 성격이 강한 농협이 하나로마트 매장을 대형화 하면서, 거대 유통업체인 ‘빅마트’ 입점의 명분을 주면서 이제 거대 자본이 지역의 상권을 양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소상인과 재래시장 상인들의 터전이 잠식당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2006년‘재래시장 육성 특별법’을 개정시키고 활성화 방안으로 건물의 리모델링이나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특성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재래시장 특성상 원스톱 쇼핑의 편리성이나 쾌적한 환경속에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이러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있는 화순군에서는 재래시장을 전통시장이 공원으로 탈바꿈, 단순한 시장의 기능에서 과감히 벗어나 주민들의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탈바꿈 시키는 작업이 한창이다.

 화순군은 화순읍 전통시장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면서 개발 컨셉을 공원화에 맞춰 주민 친숙 공간으로 변모시켰는데 이 같은 시도가 그대로 적중, 5일 장이 열리는 날은 물론 장날이 아닌 날 오히려 더 북적이는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군은 올해 초 44억원의 예산으로 기존의 낡은 주변 주택을 헐고 현대식 장옥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시장 안쪽 도로를 새로 개설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명품 장터로 변모시키고 있다.

 화순군은 화순읍 재래시장이 읍내에 위치하여 평소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임을 감안, 인근 남산 공원과 연계한 공원화에 초점을 맞추고 산책로를 개설하는 한편 음수대를 설치하는 등 공원 광장으로 조성하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센터가 능주로 옮김에 따라 생긴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이 터에 자연석을 쌓고 나무를 심어 녹색공간으로 조성, 인근 남산공원과 연계하여 공원벨트로 개발한 것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처럼 과거 장날에 장터의 기능에만 만족해야 했던 화순읍 전통시장이 주민들의 쉼터로 변모, 산책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시장 주차장 옥상 일부에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발전 집적판을 시공, 1일 50kw 전력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한점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염두에 둔 치밀한 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공원화로 탈바꿈 될 화순읍 전통시장의 명소는 새로 조성된 야외무대. 장날이나 주말에 주민들 또는 동호인들이 작은 공연 무대로 활용, 문화생활을 생활화할 수 있게 배려했다.

 장한성 화순군 군정발전기획단 지역경제담당은 “시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용역과정에서부터 상인 대표와 추진위원들을 참여시켜 이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한 것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시장이 활성화되자 인근 상가도 덩달아 매출이 올라가는 시너지 효과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경쟁력이 관건이다.

 실제 재래시장은 대형마트와 비교해서 20~40%가 저렴하게 유통된다고 상인들은 장담한다.

 최근 지역언론의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김장시장을 비교 보도한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재래시장은 4인기준 김장비용이 14만원에 들어가는  반면에 대형마트는 그 배에 육박하는 24만원에 달한다고 ‘한국물가협회’ 통계를 인용 보도한바 있다. 

 비단 김장시장 가격의 단순 비교를 떠나 화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의 전통시장으로의 탈바꿈은 지역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최적의 여건으로 조성 된다는 점이다.

 화순군의 테마가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새롭게 창조되고 있는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지역민 모두가 정을 나누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는  공간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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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27 [10:32]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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