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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소식]『윤회도자화, 찻잔에 잠기다』, 다음(茶愔) 김창덕 초대전
- 14일~3월17일 은암미술관, 매주 토요일 작가와의 대화 열려
 
이미루 기자   기사입력  2020/02/11 [02:32]

 

▲     © 이미루 기자

 

국내 유일의 윤회매(輪廻梅) 작가인 '다음(茶愔) 김창덕' 기획 초대전 『윤회도자화, 찻잔에 잠기다』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은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새로운 윤회매 작품 30여점과 도자화가 전시된다. 그림 속의 매화와 도자기는 평면에 그려진 것이 아니라 손으로 일일이 빚어 만들어진 것이다. 매화 꽃잎은 밀랍으로 꽃술은 노루털로 만들어 옷칠을 하였으며 도자화는 돌가루를 녹여 만들었다.

 

▲     © 이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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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6개월에 걸쳐 필사한 이덕무(1741∼1793) 저술총서인 청장관 전서 제62권 '윤회매 십전'도 전시된다. 그는 필사한 '윤회매 십전'을 접철식으로 이어 붙여 총길이 22m76㎝ 크기의 한문·한글 작품으로 제작했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차담을 나누며 관객과 소통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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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매(輪廻梅)와 다음(茶愔) 김창덕

윤회매는 조선 정조 때 실학자이자 문장가인 이덕무(1741~1793년) 가 짧게 폈다가 지는 매화가 안타까워 오랫동안 찻 자리에 놓고 감상하기 위해 밀랍을 이용해 만든 예술작품이다. 윤회매라는 이름은 벌이 꽃에서 꽃가루를 채집해 꿀을 만들고 그때 생긴 밀랍이 다시 꽃으로 탄생하는 과정이 불교의 윤회(輪廻)의 과정과 흡사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다음’(茶愔) 김창덕은 1996년 이덕무 선생의 <윤회매십전>을 처음 접한 뒤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사라졌던 윤회매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200여년 만에 윤회매가 다시 태어난 것이다.

그는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불교미술사를 전공했으며 14세 때 출가해 20년 넘게 불교수행자로서의 길을 걸었던 이력이 있다. 또한 불교의식과 현대예술을 접목한 테크노 바라춤을 창시했으며 선화(禪畵), 현대미술, 서예, 퍼포먼스, 다도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 베네수엘라,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차례의 전시와 공연을 한 바 있다.

2017년 11월 광주시 남구 양림동에 미술과 음악, 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윤회매문화원’을 개원해 운영하며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양림동의 복합문화공간 '윤회매 문화원'을 방문한 이외수 소설가와 국내 유일의 윤회매 작가  다음 김창덕 © 이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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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1 [02:32]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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