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 첫 날 전남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 하류에서 겨울을 나는 큰고니(천연기념물 제 201-2호)가 새해 꿈과 희망을 전하듯 수면 위를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한 꼬집의 사랑일랑
양념으로 솔솔 뿌려 주시옵고
두 꼬집의 미소일랑
담 넘기는 구수한 밥물처럼
달콤으로 남겨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