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의 고장 담양군 창평면의 ‘전통민속창극단’이 전국 단위의 댄스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담양군은 최근 해남에서 열린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 주관 ‘제36회 전국 레크리에이션대회 전국 웰빙댄스경연대회’에서 창평전통민속창극단(대표 박영인)이 문화체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국 각지의 댄스 동아리 3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창평창극단은 신명나는 전통 품바댄스와 레크리에이션 댄스를 결합해 담양의 멋과 흥을 알렸다.
2015년에 시작된 창평전통민속창극단은 장구난타와 댄스 등을 통해 슬로시티 창평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으며, 매년 요양병원 등에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돼 창평 전통 엿을 홍보하는 ‘엿타령’을 선보인 바 있다.
창극단의 이영미 지도자는 “이번 대상 수상과 중국 공연을 계기로 20여 명의 창극단 회원들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를 무대로 창평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양군 죽산농악보존회, 제45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죽산농악담양보존회(회장 심이섭)가 지난 11월 2일 ‘제45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영광군 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5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20개 시․군 28개팀(일반 18팀, 청소년 10팀) 1000여명이 참가해 각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민속예술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죽산농악담양보존회는 담양 지역에서 정월 초하루부터 집안에 무병장수와 흥망성쇄를 기원하는 ‘담양 죽산 마당밟이’를 시연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죽산농악담양보존회 심이섭 회장은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의 발굴·보존에 기여하는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여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빛나는 문화유산을 지키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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