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핫플레이스인 순천만에 지금 붉은 유혹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1년에 7번 색이 변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염생식물인 칠면초가 가을이면 완전한 붉은 빛으로 변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 붉은 빛을 담기 위해 출사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곳으로 칠면초 하나만 보면 그냥 해초인데 군락으로 보니 색다른 미(美)가 느껴진다는 김영수 사진작가 또한 카메라에 담았다.
칠면초뿐만 아니라 초록 갈대와 어우려져 바닷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춤 추듯 일렁이는 풍광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여 나들이객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 한다.
올 가을여행지로 김영수 사진작가는 빛을 받으면 더욱 장관인 순천만 습지의 칠면초 붉은 유혹에 빠져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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