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새하마노>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고려청자의 생산 시스템 규명하는 심포지엄 개최
강진군 도암지사협 ‘우리동네 영화관’ 큰 호응
 
이성진 기자   기사입력  2019/10/02 [15:52]
▲     © 전남방송

고려청자가 어떤 시스템에서 생산되고 유통되었는지를 밝혀줄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107() 오후 130분부터 530분까지 4시간 동안 개최된다.

 

강진 청자요지는 1963년에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되었고, 1994년에는 유네스크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곳이다. 강진군은 올해 초부터 고려청자박물관 좌측 부지를 발굴조사하고 있는데, 고려청자 생산과 관련된 여러 건물지와 이를 둘러싼 담장과 축대 등의 유구가 확인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국보보물로 지정된 유물과 동일한 청자들과 대형의 매병과 화분, 의자 등 진귀한 청자들이 무수히 발견되고 있다.

 

강진군 주최로 고려청자박물관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주관하여 실시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현재 강진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자요지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중국, 한국, 일본의 중세시대 도자생산 요장의 구조와 체제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주제발표는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진행되며, 가마, 공방지, 관련 건물지 등 도자기 생산과 관련된 전체 요장의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각국의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표가 이어진다. 중국은 절강성 자계시상림호월요요지문물관리보호소의 황쏭쏭(黃松松) 원장이 당송대 월요 요장의 구조와 생산체제’, 한국은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이 고려청자 요장의 구조와 특징’, 일본은 타시로 유이치로 독쿄대학 강사가 일본 중세 세토 요장 연구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신준 공주대학교박물관 연구원,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유진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 각각의 발표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질의할 예정이다.

 

고려청자 자체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생산하기 위해 먼저 수반되어야 하는 가마, 작업장, 건물 등 여러 구조물과 원료 채굴지 등도 고려사회의 도자기 생산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연구과제인 것이다.

 

김병관 고려청자박물관장은현재 박물관에 인접한 서쪽 지역은 고려시대에 청자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총괄하는 시설이 있던 자리였음이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실제 발굴현장을 보면서 심포지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학술적으로도, 문화관광 자원으로서도 가치있는 유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청자박물관은 719일부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하늘의 조화를 빌리다라는 주제로 10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강진 청자요지 발굴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는 1124일까지 이어진다.

강진군 도암지사협 우리동네 영화관큰 호응

- 마을단위 찾아가는 문화복지 추진으로 면민의 삶의 질 향상 -

 

▲     © 전남방송

 

▲     © 전남방송

강진군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해성, 이상식)가 마을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는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우리동네 영화관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동네 영화관은 도암지사협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사랑방인 마을회관의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더불어 행복한 지역복지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여 집에만 계시거나 마을을 벗어나지 못해 문화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을 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경로당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마을 회관과 경로당이 마을 사랑방으로 운영되면서 마을 어르신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군에서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는 마을의 경우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영화관 운영이 더욱 환영받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도암지사협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프로젝터, 이동스크린, 노트북, 스피커 등 6백만 원의 기자재를 구입하였으며 현재 관내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방문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호응도를 반영하여 추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상영 영화는 개봉한지는 오래됐지만 작품성이 있고 영화가 전달하는 의미가 깊으면서도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만한 영화를 선정해 무료로 상영한다.

현재 유사사업으로 강진군 노인회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강진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마을로 오는 기회는 매우 적다.

 

영화를 관람하신 귤동 마을의 한 어르신은 "무릎이 아파서 외출도 불편한데 함께 사는 자식들도 없어서 영화관에 가 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영화가 참 재미있었다. 화면도 크고 소리도 좋고 이웃들과 함께 손잡고 진짜 영화관에 온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윤해성 위원장은 우리 도암지사협이 어렵고 힘든 분들을 돌보고 나누는 일을 주로 하지만 노인 등 문화교통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찾아 돕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10/02 [15:52]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