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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소재 천주교 "옥터 성지" 찾은 순례자들
태풍을 뚫고 찾은 행렬
 
임원자 기자   기사입력  2019/09/22 [15:52]
▲     © 전남방송- 곡성성당

곡성군 읍에 위치한 천주교회 곡성성당은 정해박해 이후 유교 조선에서 100여년 동안 박해를 견디어 낸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러던 중 1950년 무렵에 이르러 광주대교구는 이곳에 본당을 설립을 추진 이지역 10여명의 신자 수에도 불구하고 순교자들을 배출한 이 고장에 본당이 설립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19584월 성당을 설립하게 되었다.

 

정해박해는 1827(순조 27) 전남 곡성에서 시작되어 전라도 지역, 경상도 상주, 충청도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약 3개월 동안 일어났다.

 

곡성지역의 천주교 전래는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의 신자들이 을해박해(1815)를 피해 곡성군 오곡면 미산리와 승법리(지금지명)으로 피신해 옴으로써 비롯 되었다.

 

이들 신자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신분을 감추고 옹기를 구워 생계유지와 신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신자들간의 불미스런 일로 곡성현 관아에 밀고로 발각되어  정해박해가 시작 되었다.

곡성현감은 즉시 천주교인들을 체포 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렇게 체포된 신자들은 전주로 가기전 임시객사에 감금 하였는데 바로 그곳이 현재의 곡성군청 바로 옆 곡성성당 이다.

 

그래서 전국의 천주교인들에게는 신앙 선조들의 삶을 본받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정해박해 진원지인 승법리와 현재 곡성성당의 옥터를 성지 로지정하여 매년 전국의 순례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은 특히 921일 토요일은 대구 영천성당 교인들 490여명, 22일 일요일엔 부산 문현 성당 교인 250명이 태풍 타파에 아랑곳 하지 않고 방문 하였다.

▲     © 전남방송-곡성신자들의 자원봉사로 차려진 점심제공

곡성성당 공동체에선 신자들이 옥터성지를 찾은 손님들에게 직접 점심을 준비해 제공 했으며, 곡성을 찾은 많은 순례객들은 옥터성지 방문은 물론 곡성의 기차마을공원과 섬진강가를 돌아보며, 곡성의 아름다운 풍경과 곡성의 인심 취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여 버스길에 올랐다.

 

해마다 옥터 성지를 찾은 방문객은 증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곡성의 인지도가 낮았으나, 최근 몇해 동안 '곡성' 영화를 시작으로 기차마을 장미공원등 곡성의 관광지 인지도가 동반 상승되며 따라 옥터 성지를 찾게 되는 결과로 보고 있다.

 

 

또한 옥터성지 방문 목적뿐 아니라 주변의 자연경관 및 관광지와 동선이 매우 좋아 전국의 순례객은 물론 관광객 유입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외국의 사례처럼 순례길을 관광상품화 하여 성공한 곳이 많은 만큼 곡성도 곡성의 순례객들이 관광객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든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해

볼 만도 하다.

▲     © 전남방송- 성당 뒷마당을 가득채원 대형버스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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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2 [15:52]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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