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만덕산 백련사 배롱나무의 백일홍 꽃이 낙화를 시작해 추수시기가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뜨거운 여름 햇볕 아래서 백일 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 백일홍이 지면, 거둠과 갈무리의 가을걷이로 농부들의 일손이 바빠진다.
황금색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지고,들썩이는 마을에 풍요롭고 넉넉해지는 계절이 다가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