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어촌마을이 퇴근길의 나에겐 사진공부를 하는 멋진 교과서가 되기도 한다` 는 김영수사진작가는 경상남도 삼천포에 거주하는 작가로서 그 호칭이 아직은 어색하다고 한다.
`저는 퇴근길에 이 곳을 지나갑니다....누군가는 "여길 또 가냐?" 합니다.
"매일 가는데 뭐하러 가노?" 저는 "고마" 라고 답합니다.
"고마 퇴근길 아이가?~"하면서
퇴근 후 매일 이 곳을 지나가는 김영수사진작가는 자연이 주는 선물을 프레임에 담는 것이 그저 감사할 일이다고 하면서 수줍게 웃는다.
지난 일요일에 촬영한 이 사진은 태풍과 장마의 구름이 지나가면서 이루어진 아름다운 일몰로그 순간을 담았다고 한다.
이 곳은 전국의 일몰명소로 사진작가들에게 유명하지만 일반사람들에게도 추억을 담는 인생샷으로 핫한 실안선상카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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