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은“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응원합니다.”
11일, 증심사 부근에 위치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관장 김홍석)’에서는 ‘광주FINA수영 선수권대회’를 응원하며, 야간개장을 기념하는 점등식을 가졌다. 이묘숙 광주문화재단 관장과 김홍석 관장, 정병연 담양문화재단 본부장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개장이 시작됐다.
전통문화관이 대회기간내 야간개장을 하게 된 것은 본래의 것, 우리 대자연과 현대의 ‘디자인(Design)이 무엇일까?’라는 시삼점을 세계인들에게 던져주게 됐다.
전통문화관이 야심차게 기획한 '전통의 미를 더하다'에 초청된 정일 작가의 ‘빈욕(貧慾)’≠FRACTAL’을 주제로 한 조각품 약 30점과 표구철 작가의 한지(韓紙) 등(燈) 약 40점으로 꾸며진 이 예술 공간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붙잡게 하고 있다.
점등식에서, 표구철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아파트 문화의 좁은 공간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이곳 전통문화관에서 한국의 미를 전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일 작가는 자신의 프렉탈은 한마디로 정의해서 “에너지의 표출”이라고 하였다. 이들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전통문화관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38일간의 대회기관내내 불을 밝혀줄 이번 전시는 무등산의 대자연과 어우러져 작가들의 의도가 잘 표현되고 있는 이곳에서 정서적 향유를 원한다면, 전통문화관을 찾는 것이 딱이다.
전통문화관은 현재 개최중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한국 전통미가 담겨 있는 작품으로서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대회 열기를 식히고, 잠시 쉬어 갈 쉼터로서 이 곳 ‘전통문화관’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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