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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깊은 곳을 두드리는 시인 ‘조선의’ 재조명 되다.
조 시인 4번째 시집 ‘돌이라는 새’ 출판기념회 성황
 
이미영 기자ㅣ   기사입력  2019/06/09 [00:37]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로 세상에 드러낸  시인 '조선의'의 시세계.

     

▲     © 전남방송

 

▲     © 전남방송

 

시인 조선의씨의 4번째 시집 돌이라는 새가 출간되어 한국문단에 재조명 되고 있다. 7일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5.18교육관 대강당에서 시인 조 시인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꽃피다서은문병란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형미 시인의 사회로 시작된 출판기념회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모여든 문우들의 축하 마당이 됐다. 조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한 극찬이 쏟아진 행사가 2시간여 동안 박수 속에서 진행됐다.

 

1먼지의 건축학으로 시작된 조 시인은 권두언에서, “기억너머로 도망칠 때마다 붙잡혔다. 가도 가도 그 자리다 자꾸 터덕거린다. 우연은 아니었을 그 빛들 환하게 갇혀 있는 침묵 속에서 나를 꺼낸다.”라며 이번 시집 출간 역시도 산고 속에서 세상에 드러냈음을 밝히고 있다.

 

생성(生成)과 소멸(燒滅)이 반복되며 우주의 자연이 담겨진 시집에는 순간을 미분하기 충분했다. 시인의 표현대로 익숙한 것부터 낡아지기 시작할 때또 다시 시작되는 물음과 느낌은 조 시인의 시 세계를 지속적으로 기웃거리게 한다.

 

조 시인의 이번 시집은 시산맥 감성기획시선 공모에 당선돼 출간에 이르게 됐다. 다소 해석이 어려운 돌이라는 새를 대표시로 한국문단에 존재감을 내보인 시인은 굳이 해석을 강조하지 않았다. 들어오는 느낌으로 받아 주라는 거였다.

 

이날 조 시인의 출판기념회에는 시꽃피다양동률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서은 문병란문학연구소 황일봉 이사장의 격려사, 동 연구소 공옥동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신현영 광주문협 회장과 광주일보 박성천 문화부장를 비롯해 60여명의 문인들의 축하의 인사가 건네졌다.

 

시낭송가도 대거 참석 조 시인의 시를 빛냈다. ‘달을 꽃이라 부르기까지’(이희옥) ‘돌이라는 새’(전경숙) ‘느낌표와 물음표’(김문순) ‘세상 꽃을 던지는 노을’(정영애) ‘먼지의 건축학’(박성애) 낭독해 행사의 격을 높였다.

 

 

당신 반칙이야어쩌면 쓰라린 날은 꽃피는 동안이다시 창작 교재 생명의 시에 이어 4번째로 출간된 돌이라는 새시집은 주옥같은 52의 시는 총4부로 엮어졌다.

 

조 시인은 군산 출생으로 전북 중앙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시인은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기독 신춘문예와 거제문학상을 비롯해 김만중문학상, 신석정촛불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시집은 교보문고와 연계하여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독서의 계절>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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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9 [00:37]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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