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방송 초정 이성진 명인 팽나무 2100*380*300 두께 4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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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방송 초정이성진 명인 느티나무 1500*520*300 두께 9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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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 이성진 명인은 전라남도 강진에서 후학 양성과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공예예술대전 통일부 장관상(대상)을 받으며 그의 뛰어난 실력이 더 빛을 발하였다.
이성진 명인은 생활속에 툭 던져 놓아도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작품을 참 잘 탄생시킨다.
위의 두 작품도 어디든 잘 어울릴 것 같다.
작품을 완성 후 툭툭 나오는 한시와 끄적이듯 무심하게 던진 몇 글자를 보면 분명 평범은 아닐성 싶다.
春來梨花白.....
春水滿四澤....
춘래이화백이요
춘수만사택이라.....
봄이되니 흰배꽃이 피어나고
사방 연못엔 물이 가득하네....
小園鶯歌歇소원앵가헐
長門蝶舞多장문접무다....
작은 동산엔 꾀꼬리가 노래하고
긴문에는 나비들이 춤을 추고있네~~~
*하염없는 비를 틀어놓고
소색거리며 살강이는
느릿느릿 느티나무를 갈고
팽둥이 같은 몸짓으로 팽나무를 달각달각 다루고 나니
강두렁에 오롱오롱 출렁이는 어스름 안개
*긴 작업이 끝나니 흐릿한 비도 강두렁을 만들고 싹싹 손을 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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