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슈.사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5.18 유공자 서훈을 위한 국회 토론회 19일 열린다
천정배 “5.18 열사들에 대한 서훈은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
 
여전화 기자   기사입력  2019/04/18 [09:47]

정부 "공적, 국민적 공감대 등 고려해 서훈 검토 필요" 답변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5.18 서훈은 시대정신이자 시급한 과제"

 

 

지난달 20일 여야 4(민주평화당,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과 무소속 등 의원 50명의 이름으로 천정배 의원(민주평화당, 광주서구을)'5.18민주화운동유공자 서훈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가운데, 관련 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 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천정배, 최경환 의원실과 민주평화당 주최로 열리는 이번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서훈을 위한 기준과 가치' 토론회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5.18국가유공자 서훈의 역사성'을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김종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장, 김재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발제문을 통해 "문명사회의 모든 국가는 상벌(賞罰)’을 질서유지의 근본으로 삼는다"고 밝힌 뒤 "우리 사회는 국가와 민족에 공헌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고 반역자에게 벌을 준다는 만고의 준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그 반대로 반역자들이 공을 가로채거나 공훈자들을 탄압하고 폄훼하는 반이성적인 역설의 사회가 지속되었다""518 유공자에 대한 국가의 합당한 예우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천정배 의원은 자료집에 게재한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도 5.18에 대한 일부 몰지각한 세력의 의도적인 왜곡, 날조가 끊이지 않는다""5.18 열사들에 대한 서훈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5.18민주화운동유공자 서훈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여야 의원 50명은 결의안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전두환 신군부의 쿠데타와 민간인 살상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광주민주화운동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뿌리임을 확인하고 5.18 희생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1980518~27일 광주와 전남 일대에서 계엄군과 싸우다 희생된 열사들에 대한 서훈을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관련 서훈 필요성에 대한 국무총리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천정배 의원의 서면 대정부질의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서의 공적, 유사 서훈 사례, 국민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토가 필요하다"고 최근 답변함으로써 5.18 유공자에 대한 서훈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4/18 [09:47]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2024년 3월 이달의 추천관광지-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