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 광주초록도시거버넌스, 광주생명의 숲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2019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당일 나눠 주는 나무는 대추나무, 서향나무, 앵두나무 등 3종과 로즈마리 허브 1종을 포함 총 4종 8000여 그루이며, 시민 2000명에게 1인당 4그루씩 선착순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광주시는 봄철 시민 나무심기 붐 조성을 위해 매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도 2000여 명에게 1만여 그루를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봄철 나무심기와 관련해 시민들이 손쉽게 나무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4월20일까지 나무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호남조경수유통센터, 북구 운정화훼단지 등 민간법인이 운영하는 상시 판매장도 개설돼 나무와 식재 자재 구입, 나무심기 요령과 사후관리 방법 등도 상담해 주고 있다.
정대경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봄철 나무심기와 내 나무 갖기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원으로 가꾸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행사는 개개인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어 자연과 더불어 느끼는 생활의 활력을제공 해주는 일을 넘어서 여러 사람들이 드나들며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유치원이나 학교, 복지시설이나 공장 등에 직접 나누어주고 나무를 심어주는 행사로 발전될 여지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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