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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제33회 광주연극제 막 내려, 극단 ‘얼·아리’의 ‘그래도, 따뜻했던' 최우수작품상 수상
- 대한민국연극제 참여 예정, 연출상 양태훈, 최우수연기상 정경아
 
이미루 기자   기사입력  2019/03/10 [23:52]
▲     ©이미루 기자

 

▲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극단<얼.아리> 출연진들     ©이미루 기자

 

지난 34일부터 열린 제33회 광주연극제가 극단 ·아리의 극 그래도, 따뜻했던.’(김경숙 작)의 공연을 끝으로 금일 막을 내렸다.

 

광주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예선대회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작품은 6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경연에는 '진달래피네', '시민', '유피씨어터', '·아리' 4개 극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경연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최우수작품상에는 극단 ·아리그래도, 따뜻했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연출상에는 양태훈씨(극단 ·아리’), 최우수연기상에는 정경아씨(극단 ·아리’)가 수상했다.

 

▲ (위 좌로부터) 연출상 수상자 양태훈(극단 얼아리),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정경아(극단 얼아리),

 '그래도 따뜻했던'의 세팅 무대     © 이미루 기자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그래도 따뜻했던'의 극 중 배경은 노인 요양원이다.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서 지내는 영순에게 둘째아들 용주가 찾아오지만 매번 영순은 용주를 알아보지 못한다. 영순의 기억은 늘 어릴 적 양말공장 사장댁 더부살이의 기억을 찾아가고 죽음보다 더 힘든 삶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6,25이후 처절한 가난의 현장에서 살아내고자 했던 삶의 기척을 조금이라도 맡았던 세대들에게는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 같다.  또한 가족해체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는 작품이다.

 

다소  무겁고 우울할 수 있을 소재에 군데군데 알맞는 웃음 코드를 집어넣어 승화시킨 이 작품은 뭉클한 감동을 주어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 시켰다. 이 작품을 쓴 김경숙 작가는 극중 영순역으로 출연하였다.

 

광주의 출품작인 '그래도 따뜻했던'이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내게 되리라는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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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0 [23:52]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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