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민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비극적 역사의 중심 전일빌딩
- 광주시, 18일 전일빌딩 옥상에서 리모델링사업 기공식 개최
 
이미루 기자   기사입력  2019/02/19 [15:09]

- 5·18 40주년인 내년 3월 재개관 예정, ·시비 484억원 투입

- 5·18 기념공간, 시민문화공간, 문화콘텐츠 창작공간으로 새 단장

- 옥상에는 휴게전망공간, 소규모 공연공간 등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

- 이용섭 시장 “5·18 기념 및 광주 현재·미래 품은 공간으로 거듭날 것

▲ 사진출처-연합뉴스     © 이미루 기자

 

▲     © 이미루 기자

 

지난 18일 전일빌딩 옥상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장휘국 시교육감, 소영민 31사단장, 장병완, 송갑석, 천정배 등 지역 국회의원, 광주시의원, 5·18단체 관계자, 시민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이로서 80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일빌딩이 시민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본격 리모델링되어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 시민 문화공간, 문화산업의 혁신성장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예정이다.

  

리모델링은 518 당시 헬기기총소사 흔적을 원형 보존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며 518에 대한 왜곡, 증거, 진실을 만날 수 있는 518 기념공간과 함께, 도심 속 도서관과 시민생활문화센터, 남도관광마케팅센터, 시민사랑방 등 시민문화공간과 광주 미래 먹거리인 문화산업 혁신성장 생태계조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기업과 창업센터를 집적한 광주콘텐츠 창작소가 들어선다.

 

또한, 무등산과 광주도심을 조망하기 좋은 옥상은 시민들을 위한 휴게전망공간 및 소규모 공연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등 5·18의 아픈 상처를 지닌 전일빌딩은 광주를 기억하고, 만나고, 꿈꾸는 광주의 현재와 미래를 품은 타임큐브로 거듭나게 된다.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국비 130억원과 시비 354억원 등 총 4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하1층 지상10, 연면적 19321규모로 518 40주년인 내년 3월 재개관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전일빌딩은 옛 도청과 함께 518을 상징하는 대표적 역사공간으로, 805월 당시 계엄군의 만행과 시민들의 항거,도청의 최후 항쟁을 묵묵히 지켜본 오월의 목격자이며 수많은 탄흔을 온몸으로 안고 있는 518 피해와 상처의 증언대로 518 4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3월이면 새롭게 태어난다, “광주의 과거를 기억하는 518 역사기념공간이자, 동시에 광주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하는 시민 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전일빌딩은 2011년 광주 도시공사가 매입한 이후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왔으며 2016년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나, 착수 2개월여 만에 1980518민주화운동 당시 총탄흔적이 발견되면서 원형보존 논란과 함께, 안전성에 대한 문제 제기, 기존 임차인들의 퇴거 불가 논란 등으로 한때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전문가, 5·18단체, 시민단체 및 문화컨텐츠 분야 관계자 등과 지속적인 협의 및 의견수렴을 통해 518 기념공간 조성계획 및 원형보존 방안을 수립하고 입주예정 용도의 배치, 동선계획, 컨텐츠 등을 설계에 반영해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이날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2/19 [15:09]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