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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기고문
화순, 사랑하기에 걱정일레라
 
전남방송   기사입력  2018/12/05 [10:54]

 

화순, 사랑하기에 걱정일레라!

 

 

▲     © 전남방송


2018
화순 국화향연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마치고 나서,올해의 ‘2018 화순국화향연은 그야말로 만원사례였습니다.

 

치밀한 계획과 열정 다하신 집행부, 무엇보다도 절치부심 걱정과 몸으로 행하신 화순군민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축제명과 콘텐츠 주제를 가지고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힐링푸드, 테라피 화순 등을 통한 많은 경험들을 총체적으로 묶어 국화향연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군 집행부의 의지와 실행사업, 더 나아가 화순 사는 자부심고양에 초점을 둔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은 4차산업, 6차농업, 바이오메디컬, 유네스코지정도시(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과 고인돌), 아동, 고령, 여성친화도시의 도시창생의 인증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2018국화향연에서 잘 입증되었다 생각합니다.

 

화순군의 각 전역이 도시재생과 각종 현안사업으로 하루하루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 화순의 진정한 도시창생을 생각한 저의 단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멈포드(Mumford, Lewis)는 그의 저서 도시의 문화에서 도시의 발전과 쇠퇴의 윤회설을 전개했습니다.

 

21세기 도시 창생의 기본 사상은 금전경제에서 생명경제로 전환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생명경제란 시민의 생명과 창조력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창조의 무대로써 도시의 기능을 충실히 하려는 것입니다.

 

20세기에는 생산의 효율성과 정밀도로 경쟁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모방과 복제의 시대를 지나 창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잠재력을 발현시키며 협동과 연대로 창조력을 확대하고 재생산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화순에게 중요한 것은 생각하고 협동하는 방식의 창조성입니다. 창조력이란 신기한 것을 탐구하거나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채집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창조력은 특수한 전문분야의 지식과 규칙 그리고 전문적인 방법에 토대를 두고 사고할 때 발휘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조력이란 지식과 기능에 기초한 상상력이 결합하여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인 것이죠. 도시창생의 전문지식과 기술은 어떻게 습득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도시와 지역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그곳에서 일하는 것이 행복한 도시’, ‘그곳에 다시 가고 싶은 도시를 희구하여 다른 도시의 성공 사례에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려고 애써 왔습니다.

 

발전한 도시의 사례를 모델로 문화전략, 관광개발, 경관정책, 아트 디렉션, 이벤트 계획,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 디자인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모방하려고 애를 써온 것이 사실입니다.

 

도시창생에는 표준 설계도가 없고 레시피도 없습니다. 모든 도시는 각자의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개별 도시가 채용하고 있는 각 분야의 기술과 행동이 무엇에 입각하여 전개되고 있는지를 해석하지 못한다면 다른 도시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많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의 표면적 기술만 모방한다면 예산과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사고와 접근 방식이라고 하겠습니다. 지역의 미래, 성공과 실패는 지역이 어떤 문제에 직면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4차 산업의 도래와 모든 것이 생소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 금융위기는 도시를 경영하는 방식에도 작용하여 창조도시에 대한 지향을 더욱 확산시켰습니다. 금융의 헤게모니를 장악하여 번영을 자랑하던 세계도시(world city)들은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반면, 한 때의 번성 후 침몰의 길을 걷고 있던 일부 도시들의 성공적 경영을 바라보면서 창조도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제 창조도시라는 슬로건과 함께 창조도시를 지향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도시창생의 새로운 희망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창조도시라는 발상의 적용은 도시창생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한 목표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창조(創造)한다는 것은 세상에 없는 것을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며, 만들어 낸 것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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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5 [10:54]  최종편집: ⓒ 전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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