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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숙 도예전 <인생讚歌>
인사동 ‘G&J 광주 전남 갤러리’에서 개인전
 
전남방송   기사입력  2018/11/05 [16:02]
▲     © 전남방송

 

전남 화순 계당산 산중에서 전통 장작가마를 고수해 오고 있는 도예가 박명숙 선생이 서울시 인사동 ‘G&J 광주 전남 갤러리’에서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개인전을 갖는다. 개막행사는 7일 오후 5시다. 전시 작품은 30점으로 지난 3년 동안 장작가마에서 나온 기물들 중에 작가의 눈에 드는 작품만 골랐다.

 

작가는 백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관심이 크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도 백자유약을 전통백자처럼 기물 안팎에 바르지 않고 기물 안에만 바른 것이 특징이다. 형태는 주로 연꽃 이미지다. 작가는 연꽃 이미지를 고수한 배경을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타는 가뭄 속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태풍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늘 의연했습니다. 마치 시련을 극복한 인생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인생을 찬탄하는 찬가, 열정 같았습니다. 이번 개인전 작품들은 그런 연꽃의 일생을 여러 가지 형태로 형상화시켜 보고자 했습니다.’

 

또, 작가는 항아리의 전(입술)은 한 개가 전통적 방식인데 발상을 전환해 이중전과 빛깔 있는 연꽃을 고수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3년 전 오스트리아 빈의 암파크 갤러리 초대전에서 제가 처음 시도했던 이중전(두 겹의 전)과 빛깔 고운 연꽃에 대한 현지인의 감동적인 반응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이듬해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개인전 때의 호평에 힘입어 확신을 갖고 꾸준히 작업했습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항아리 입술(전)을 두 겹으로 하여 연꽃 이파리의 이미지도 드러내고, 옷으로 비유하자면 겉옷과 속옷을 보여주는 효과를 모색했다는 것이다.

 

작가는 백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형태에 있어서 고정관념을 깨게 된 동기를 <장자>를 수십 독(讀)하고 선(禪)수행을 체험한 결과라고 말한다. <장자>는 생각을 유연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참선수행은 고정관념을 타파하는데 영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     © 전남방송

 

작가 약력

1956년 서울 출생

전남 도립대학 도예산업디자인학과 졸업

도예가 지헌 김기철 선생 문하에서 6년 사사

한국화가 외산 김기봉 선생 문하에서 4년 사사

현재 전남 화순군에서 무량광도예공방 운영(박명숙 Tel 010-2737-1199)

 

주요 전시

2013년 서울 인사동 K갤러리 <연꽃에 내린 달빛> 개인전

2015년 오스트리아 빈 암파크 갤러리(Galerie Ampark)<The Beauty of Korea>초대전

2015년 오스트리아 카디날 코닉 하우스(Kardinal Konig Haus) 싸비네와 동서양 2인전

2016년 서울 인사동 LA MER갤러리 <불 속에 핀 연꽃>개인전

 

 G&J 광주 전남갤러리

서울시 인사동 인사동길 35-4 인사동마루 본관 3층(Tel 02-2223-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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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5 [16:02]  최종편집: ⓒ 전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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