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한들거리는 코스모스를 보면 손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고 싶어지는 성숙된 가을 10월이다. 전남 장성군 삼계면 수옥리에 위치한 평림댐 주변 넓게 조성된 정원에 코스모스 가득 군락을 이루고 있다.
10월인데도 여전히 꽃의 여왕답게 세계 각국의 장미 또한 감상할 수 있는 장미공원도 조성되어있다. 취사가능하고 넓은 운동장 시설도 있어 주말 가족단위 광주 근교 나들이 핫한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언제나 트이고 싶은 마음에 하야니 꽃피는 코스모스였다. 돌아서며 돌아서며 연신 부딪치는 물결같은 그리움이었다...<중략>...그러기에 더욱 흐느끼지 않는 설움 홀로 달래어 목이 가늘도록 참아내련다. 까마득한 하늘가에 내 가슴이 파랗게 부서지는 날 코스모스는 지리라."
이형기 시인의 `코스모스` 시가 절로 읊어지는 코스모스축제는 하동북천 코스모스 매밀꽃 축제,안성 코스목동 축제, 구리 코스모스축제, 하반기 학원농장 100일 꽃잔치,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등 지방 곳곳에서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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