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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현, ‘그랜드 차이나 벨트’출간
약동의 중국경제 입체적으로 해부한 역저
 
이미영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07:44]

 위안화 기축통화 AIIB출범현실적 위상대변

세계 생산기지에서 소비국가로 질적 전환기

 

중국 한국기술 맹추격 한국과 불과 1년 차이

일대일로 정책 한국은 공생과 상생의 논리로

 

 

▲    저자 소정현(모닝선데이 대표) © 전남방송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촉발

 

21세기 격동의 세계는 중대한 변화의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그 중핵에는 중국의 거대한 경제력이 포진한다. 중국의 경이적 경제 추진력이 한층 돋보이는 것은 미국 경제의 장기 침체, 재정 고갈로 인한 유럽 선진국들의 경기 불황과 일본의 무기력한 장기불황에도 아랑곳없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약진을 견제하고 시샘이라도 한 듯,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세계를 전전긍긍하게 하게 한다. 2018년 벽두부터 내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 간에 촉발된 무역전쟁 조짐이 심상치 않다. 조기에 진화될 조짐이 없어 양국 간 세력 대결에 그 불똥이 어디에 튈지 모르는 형국이다. 한국은 글로벌 무역전쟁에 가장 취약한 10개 국가 중에서 한국은 6번째로 위험도가 높은 나라로 분석된다.

 

우리는 너도 나도 중국을 세심하게 잘 알아야 한다는 원론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에도 각론적 접근에서는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중국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거점 지역이면서도 세계를 리드하는 분야와 영역에서 속도감 있게 행진 중이다.

 

이는 중국 무역 규모가 세계의 무역 거래의 엔진으로 날개를 단 것이 생생하게 입증된다. 중국은 2013년 상품 교역 규모에서 미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로 등극했다. 중국 상무부는 201431일 홈페이지에서 중국이 2013년 세계 제1의 상품 무역 대국이 됐다.”고 당당하게 공포했다.

 

20151130일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를 기축통화의 한 주축인 SDR(특별인출권)로 편입을 결정한 역사적 분기점을 이룬 날이었다. 바야흐로 중국의 위안화는 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와 함께 명실상부한 세계 5대 통화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중국이 기축통화의 반열에 오르게 된 소식을 전하기가 무섭게 또 하나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중국이 아시아 경제를 선도하는 신주축이라 할 수 있는 국제금융기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2016116일 개소식을 통해 출범을 알렸다. 이는 아시아의 맹주이자 세계의 경제 리더로의 저돌적 도약으로 해석된다.

 

또한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인터넷 환경의 개선, 스마트폰 사용자의 급증과 함께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 진흥책에 힘입어 소비의 새로운 창구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내수시장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     © 전남방송

 

 

주요 산업의 기술격차는 불과 0.9

 

한층 우리 한국에게 우려되는 것은 중국과의 비교 우위를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했던 제반 경쟁력이 상당히 급속도로 붕괴되고 있다는데 있다.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드 인 차이나 2025’의 깃발을 내건 중국이 기술 한국을 맹렬히 추격하며 디스플레이 등 24개 주요 산업의 기술격차를 0.9년으로 좁혔다는 진단이 한국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평가이다.

 

바야흐로 중국은 정치와 경제 양축에서 눈치 보지 않고 무소불위의 위력을 행사하는 데 일절 주저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2018년 새해부터 촉발한 미·중 간 무역전쟁의 예고탄은 세계에 보호무역주의 회귀 우려를 여실히 자아내고 있고, 중국의 야심찬 일대일로 정책은 세계 곳곳에서 이해가 상충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환기적 대위기와 대기회의 국면에서 중국의 역동적 경제 발전상을 심층 조망한 그랜드 차이나 벨트’(행본에너지 출간)가 출간되어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는 중국 현대경제의 경이적 발전상을 세밀하게 정조준 하면서 제반 분야에서 심도 깊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직접 화법으로 이렇게 단언적으로 조언한다.

 

그랜드 차이나 벨트는 보험업, 은행업, 핀테크 등 괄목할 만한 발전상을 추적하면서 전자상거래, 포털과 소셜미디어 영역에서도 경이적 성과를 일구어냈음을 확인했다. 사물인터넷과 가전 통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장들을 점검했다. 또한 글로벌 차원에서 물류의 대혁신도 놀랄 만한 성취가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이는 위안화의 위력을 한층 공고히 강화시켜 나갈 것이 틀림없다.

 

우주와 항공·군사 부문까지 일취월장의 결실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그랜드차이나 벨트의 핵심 접점인 일대일로 정책을 우군으로 세계 곳곳에 포진하여 있는 화교들의 지원사격 아래 육로와 해상에서 생동감 넘치게 일구어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중국의 대약진을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 우리의 역량과 자질을 융합시켜 세계사적 대 흐름에 유연히 합류해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망설일 필요가 있겠는가?

 

전통적으로 아시아의 맹주로서 현대사에 마치 용의 승천을 보듯, 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국을 시샘하거나 경원시 하는 시각만큼은 과감하게 배제해 나가야 한다.중국은 절대 종이호랑이가 아니다는 엄연한 현실과 위력을 직시해야 한다.

 

더욱이 우리 대한민국은 공생과 상생의 논리로 유연하게 접근해야 한다. 한국과 중국의 양국 관계는 경제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유사한 면이 적지 않다. 상호 공통적 접점의 모색과 실행에 실사구시 관점에서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중국 현대경제의 알파와 오메가를 과소평가하거나 과대 평가하지 않고 냉철하게 심층 대해부한 역저 그랜드 차이나 벨트는 중국과의 상생 교류에 중지를 모으는 비즈니스맨이나 학계,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그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접할 수 있어 일독을 자신 있게 권하는 양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     © 전남방송

 

본문 주요내용

 

중국은 외국인 투자유치 및 중계무역 활성화를 주목적으로 국경 출입지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보세구로 지정하였다. 보세구의 가장 큰 장점은 대폭 간소화된 수출입 통관절차 및 세관관리 특혜의 적용이며, 또 상품검사, 세무, 외환, 금융관리 등이 한 번에 제공되는 이점이 있어 통관속도를 가속화하고, 사무처리 효율을 제고시켜, 기업의 국제화 투자환경 조성과 물류비용의 절감에 일조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의 자료를 인용하여 2013년 중국의 상품무역 전체 규모는 41,600억 달러에 수출은 22,100억 달러, 수입은 19,5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 4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대중 투자도 지난 수교 20년 동안 약 20배 증가해 한국의 두 번째 투자 대상국이 됐다. 특히 2013년 한·중 교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한국이 일본을 넘어서 중국의 첫 번째 수입 대상국으로 부상하였다는 점이다. 한국과 중국이 20151031일 합의한 중국 내 원화·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은 해외에서 원화 거래가 허용되는 첫 사례로,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 제고는 물론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1130일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를 기축통화의 한 주축인 SDR(특별인출권)로 편입을 결정한 역사적 분기점을 이룬 날이었다. 바야흐로 중국의 위안화는 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와 함께 명실상부한 세계 5대 통화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중국이 기축통화의 반열에 오르게 된 소식을 전하기가 무섭게 또 하나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중국이 아시아 경제를 선도하는 신주축이라 할 수 있는 국제금융기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2016116일 개소식을 통해 출범을 알렸다.

 

최근 중국 정부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전자상거래 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IT 기업 및 비금융업자의 금융업 진출을 적극 허용하고 있다. IT업계의 공룡기업들은 기존 인터넷 영역뿐 아니라 금융영역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알리바바의 위어바오(余额宝), 텐센트의 리차이통(理财痛), 바이두의 바이파(百发),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의 웨이차이푸(微财富) 등 중국형 머니마켓펀드(Money Market Fund)와 함께 인터넷 민영은행과 소액대출 사업 등 다양한 인터넷금융 영역에서 진출이 매우 공세적이다.

 

중국 꽁상은행, 지엔써은행, 중국은행, 농이에은행 등 중국 4대 국유은행은 모두 세계 10대 은행 반열에 오른 큰손들이다. 특히 꽁상은행은 중국 내 1위뿐 아니라 세계 1위를 거머쥐고 있는 초대형 은행이다.

 

중국 보험산업의 보험료 수입규모는 198044천만 위안(801억 원)에서 2014년에는 2조 위안(364조 원)으로 매섭게 질주하여 세계 3위 보험시장으로 성장했다. 비약적 발전의 추세 하에 중국의 보험업은 자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개인소득 증가, 노령화 사회 진입 가속화에 힘입어 2016년 연말 중국 보험산업 규모가 일본을 추월하고, 2020년을 넘어서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보험대국이 될 것이다.

 

중국 정부는 전자상거래 관련 정책 제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지적재산권 보호 등 전자상거래 인프라 건설에 지속적 투자를 병행하여 왔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인터넷 환경의 개선, 스마트폰 사용자의 급증과 함께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 진흥책에 힘입어 소비의 새로운 창구로 확실하게 자리잡으며 내수시장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핀테크 붐과 함께 조명되는 것이 B2C 특성의 O2O(Online to Offline 또는 Offline to Online) 거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서 중국에서 생성된 용어이다. 핀테크 O2O 사업은 IT를 통해 유통과 금융 등 온라인에서부터 오프라인까지의 모든 소비환경을 결합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국의 사례를 들면, 쿠팡과 티몬 같은 소셜커머스 앱,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배달 앱이 O2O사업의 일종이다.

 

각국 정부 모두 사물인터넷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중국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 역시 질적 양적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경에 5조 위안(한화 약 9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다방면으로 사물 인터넷 정책적 지원에 총체적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핵심 기술과 주요 공통기반기술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루며, 센서에서 응용에까지 이르는 완전한 산업 사슬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우주개발 계획은 매우 치밀하게 추진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1992921일 당시 장쩌민(江澤民) 총서기가 참여한 회의에서 3단계 유인 우주개발 계획을 세웠다. 중국의 유인 우주개발 계획은 회의 개최일을 기념해 ‘921공정(工程<span style="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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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1 [07:44]  최종편집: ⓒ 전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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