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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에 200억 투입, 예술하우스‧공동주택 등 짓는다
사직동에 200억 투입, 예술하우스‧공동주택 등 짓는다
 
나광호 기자   기사입력  2018/09/01 [10:42]

 

주택 정비사업 및 생활인프라문화거점지역 조성 등 대변신

 

 

구도심인 광주 남구 사직동 일대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대상지역에 선정돼 문화와 예술, 청년들이 거주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31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 99곳을 발표했다.

 

남구는 이번 공모에 청년 임대주택과 문화거점지 조성, 주택 정비사업을 골자로 하는 더 천년 사직, 리뉴얼 선비골사업을 제출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시로 공폐가 및 영세 노후주택 밀집으로 도심기능이 쇠퇴하고, 인구 감소 등 공동화 현상이 발생한 사직동 일원은 생활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며 청년층 인구가 유입되는 동네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남구는 사직동 일원 96,700부지에서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주택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직동 일원 노후주택 20가구를 허물고 그 자리에 20세대 규모의 빌라 형태 공동주택이 세워지며, 또 청년들을 위한 청년 임대주택 25세대를 만들어 청년들의 주거안정도 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화사업으로 지역 명인인 김기복 장인과 이준수 악기장을 특화한 선비골 예술하우스가 조성되며, 옛 동물원과 관련한 스토리텔링으로 추억의 예술 동물원길도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또 사직동 내 4층 규모의 빈 건물을 매입해 주민들이 여가 및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선비골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되며, 비어 있는 점포를 활용해 청년들과 연계한 소규모 창업공간인 선비골 공예 및 마을캐릭터 집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더불어 청년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비마을 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방치되고 있는 한옥 전통가옥인 최부자집 리모델링과 문화자원인 문씨 쌍효문 복원 사업을 통해 마을 관광산업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안전문제와 관련해서는 범죄예방에 효과적인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마을 골목길이 만들어지고, CCTV 및 보안등 설치 확대, 안전난간 및 마을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된다.

 

이밖에 사직동 내 소방도로 4곳이 개설 및 정비되며,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를 위한 공영주차장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주민 공동텃밭이 조성된다.

 

그 외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무인택배함과 마을내 주요 거점지역에 공공 와이파이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대상지역 선정으로 사직동 일원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개선되고,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되는 등 활력이 넘치는 동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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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01 [10:42]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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