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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민주청년회, 풍물패 연습장 없어 중단 위기
독지가 연습장소 제공 절실
 
화순타임스   기사입력  2009/06/03 [15:02]
 
흥이나가 흥이 안난당께요.


▶     © 화순타임스 ◀
대보름 때면 전대 병원 앞 공터에서 풍물굿을 보고 밝은 달을 보며 소원지를 매달고 강강수월래를 해 본 적이 있으신지요? 아이들 성화에 같이 나왔다가 덩달아 즐거웠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훨훨 타는 달집을 보며 컴컴한 어둠 속에 넘실대는 불꽃을 보며 가슴 두근거리지 않으시던가요?  

해마다 대보름 때면 나무 해다가 달집 만들고 돼지고기 삶아내고 남겨뒀던 김장김치 가져다 썰어내고 목청 돋궈 강강수월래 노래까지. 그저 우리 것이 좋고 함께 나누는 것이 재미져서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마다 벌여온 풍물패가 바로 화순 민주 청년회 풍물패 ‘흥이나’입니다.
 
대보름 준비도 하고 화순에서 우리 것을 알리기 위해 일주일마다 한 번씩 저녁에 모여 연습 하고 민요를 배우던 ‘흥이나’가 이제 더 이상 흥이 나지 않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바로 연습장 문제 때문입니다. 지난 몇 년간 컨테이너를 구해 연습을 해왔지만, 회원이 늘어나자 너무 좁아 연습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최근 은광어린이집 원장님의 배려로 어린이집 강당에서 연습해 왔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새로운 장소를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쉽지가 않아 연습이 잠정 중단까지 된 상태입니다.

풍물소리가 크고 모임 시간이 저녁이다 보니 주택가에서는 연습하기가 어렵습니다. 회원수가 열댓명이고 서서 악기를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공간도 어느 정도는 넓어야 합니다.

화순에서 우리 것을 지키고 알려내는 ‘흥이나’의 활동에 힘을 주실 분은  연락바랍니다. 

나만 좋은 것이 아니고 화순 좋자고 하는 것 인디 아따 쪼가 도와주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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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6/03 [15:02]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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