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양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마을 경로당에 전달할 김치를 분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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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충곤) 춘양면 새마을 부녀회는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김치, 나물 등 반찬을 제공하여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 섰다.
부녀회는 지난 6월 관내 9개소의 소공원과 가로화단의 풀베기를 하여 기금을 마련하였고, 기금을 유용하게 쓰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마을회관에 반찬을 나누기로 결정하였다.
춘양면 부녀회(회장 김점복)는 “전통적인 나눔과 배려의 가치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웃과 함께 화합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 부녀회원은 “새벽 6시부터 시장 보고, 다듬고, 씻고, 김치 담그는 작업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더군다나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마을 어르신들이 나누어 드실 수 있어 더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문형식 춘양면장은 “매번 행사 때마다 주민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려준 부녀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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