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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네가티브' 제압하고 압승으로 재신임 받아
화순군민 안정적 군정 추진에 몰표 몰아줘
 
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8/06/15 [10:40]

6.13 화순군 지방선거를 들여다 본다.

 

화순군에 사는 자부심 먹혔다.

더 이상 갈등 원치 않는 지역민들의 준엄한 심판

구충곤 당선자 화순농업유통 파산 책임 정치적 면책 받아..

 

▲     © 전남방송

 

처음부터 낙승이 예상됐던 화순군수 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구충곤 후보가 압도적 표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6.13 선거에선 민주당 구충곤 후보가 70.31%(26,148)를 얻으면서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 임호경 후보 29.68%(11,039)15천표 이상 큰 표차를 벌이며 압승했다.

 

구 당선자의 큰 표차이는 제1회 지방선거가 열렸던 1995.6.27. 민주당 임흥락 후보가 자유민주당 조범종 후보를 상대로 회득했던 29,025표 다음으로 많은 표를 회득해 화순지역민들의 민심을 알게 하는 가늠자가 됐다.

 

6.13 선거에서 국민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모든 언론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입어 민주당은 TK(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의 광역단체와 지자체장을 싹쓸이하면서 적폐청산에도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화순군수 선거전 역시도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나타났지만 군민들이 구충곤 후보를 재신임 한 것은 무엇보다도 군정 안정을 바라는 염원이다. 이번 선거로 갈등구도를 끝내라는 민의가 담긴 결과다.

 

작년도 60만명이 넘게 찾은 국화향연 잔치에서 재를 뿌렸던 화순유통출자금완전보상촉구위원회의 천막농성은 선거를 1년여 앞두고 지역 정치에 이용하는 수단으로 비춰졌다. 이러한 행위는 대내외적인 공분을 산바 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농업유통 청산과 관련해 구 당선자가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군민들은 청산에 앞서 농업유통의 회생을 위한 노력들을 받아드린다는 심판도 담겨있다.

 

▲     © 전남방송

 

하지만 민선 6기 화순군정을 평가했던 지역내 특정언론은 선거 1년여전부터 알권리를 넘어서 군민 갈등을 키웠다.

 

이 언론의 모든 논조는 구충곤 군수의 군정수행을 선거법으로 몰아갔고 군정의 발목을 잡았다. 이 언론의 내용들로 인해서 십수명의 공무원들은 감사와 수사기관에 불려 다녀 행정공백을 불러오기 충분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은 고스란히 수사기관에 고발로 이어져 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언론의 비판은 사회 토대를 건강하게 키워가는 기능이 있기에 당연하지만 이 언론은 평소에 잠잠하다가 선거 때만 되면 특정후보의 낙마를 위한 논조가 지속되어 왔었다.

 

이러한 언론 행태는 사회정의로 포장된 불신과 반목의 조장일 뿐이다. 지역사회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 언론의 행태는 또 다른 적폐일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는 네가티브선거 전략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 다는 것이다. 경기지사 선거가 그렇고 화순 선거전 역시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작은 흠결보다는 내 삶에 행복을 안겨줄 후보가 누구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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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5 [10:40]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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