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평리 길쌈놀이가 세시풍속 문화콘텐츠로 개발돼 상품화된다.
화순군은 내평리 길쌈놀이를 체험, 축제 등의 콘텐츠로 개발해 농촌의 전통자원을 유지․전승은 물론 길쌈놀이 농촌관광 상품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평리 길쌈놀이는 내평리 일원의 목화밭에서 고된 노동을 하던 여인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노동요다.
화학섬유가 만들어 지면서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김쌈을 오늘에 되살려 그 발자취와 얼을 길이 보존하기 위해 5년 전부터 복원해왔으며 2016년에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군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길쌈놀이를 체험프로그램화, 축제화를 통해 전승기반 마련은 물론 방문하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길쌈놀이 과정을 이해하는 콘텐츠로 제작해 6차산업화와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농가소득원 발굴과 자생적 길쌈놀이 보존 생태계로 구축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에서 세시풍속을 경험하며 조상들의 문화를 전승하고 농촌의 전통풍습을 활용해 농촌관광을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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