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오승현 부교육감이 ‘제38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7일 오전 광주선광학교와 광주세광학교를 방문했다.
광주선광학교는 영‧유‧초‧중‧고‧전공과 48학급에서 지적장애 학생 280여 명이 특수교육을 받고 있으며, 2012년 9월에 학교기업 ‘민들레 꿈터’를 개관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직업교육과 직업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승현 부교육감은 학교기업을 둘러본 후 지역사회 진로·직업교육 거점 역할과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는 학교기업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오 부교육감은 또한 시각장애 학생 100여 명이 교육을 받고 있는 광주세광학교를 방문해 학교장 및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학생자치활동, 진로진학교육, 학습공동체의 날, 특수학교 체육활성화교육 등 시각장애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활동이 주제로 다뤄졌으며 학교의 당면문제와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 부교육감은 “시각장애 학생의 개별적 특성과 요구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선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공학기기와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교육청에선 특수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소통의 시간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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