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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녹차산업 활성화 박차
광주 예술의 거리에서 열린 '천년 다향을 담은 예술가들의 다원이야기’
 
진유정 기자   기사입력  2018/03/16 [08:54]

 

▲     © 전남방송

 

▲     © 전남방송

 

보성군이 녹차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녹차수도 보성군은 국내 녹차 생산량 40%를 차지하고 있지만 커피에 밀리고 중국의 보이차와 동남아시아의 홍차에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어 이에 대한 타개책 마련에 나섰다.

 

이러한 일환으로 20여명의 예술인 체험단이 참여해 보성관내 9개 다원의 모습을 담은 수채화, 사진을 비롯해 다원의 이미지를 반영한 다완 등 50여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그 시작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궁동의 예술의 거리에 있는 아트타운 갤러리에서 출발했다. 이어 23~30일까지는 한국차박물관에서 천년 다향을 담은 예술가들의 다원이야기가 이어진다. 

 

이 행사는 보성군녹차사업소가 주관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아토,리토리아가 주최해서 백록다원, 보성제다, 명량다원, 청우다원, 보향다원, 청룡다원, 다채다원, 선다원, 청심다원 등 9개 다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수채화와 사진이 함께 전시됐다. 또 전시기간 내내 보성차를 맛볼 수 있는 시음행사도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는 여는 무대로 시낭송가 김문순.이희옥.양동률.정영애씨가 참여해 보성다원의 향기를 시낭송으로 전달해 참석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군 녹차사업소 관계자는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차 산업을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야 되며 이제 보성녹차도 상품만을 파는 시대를 벗어나 차 문화와 차밭 인문학 여행 차와 예술이 동행하는 차와 문화를 함께 파는 페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작가와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전시회가 성황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아토.리토리아 이준옥 대표는 천년의 향기를 담은 청년 예술가들의 다원이야기는 녹차사업소에서 선정한 9개의 다원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탐방체험하고 예술적 시각으로 작품화 하여 차문화 콘텐츠를 발굴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행사를 통해서 천년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고 따뜻한 가슴으로 맞이해주는 명품다원 9곳이 삶의 내면을 치유해주는 회복탄력의 공간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전시회는 관내 소규모 다원 정비를 통해 관광산업과 소득창출을 목표로 진행중인차밭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차밭활성화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창조적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4억 원을 투입해 관내 9개 다원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보성녹차이야기 책 발간, 예술인체험단 운영, 다원시설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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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6 [08:54]  최종편집: ⓒ 전남방송.com
 
우리 것 18/03/16 [10:18] 수정 삭제  
  기사를 읽는 동안 녹차의 향이 가득 전해집니다. 맑고 청아하게~~ 더불어 정신까지 맑아져 미세먼지쯤이야 하는 객기도 부려집니다. 차문화가 더 멀리 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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